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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 도지사 축사 ◈ 데일리 경기뉴스

 

행사 : 저탄소 녹색교통 세미나

일시 : 2월11일 오후2시

장소 : 서울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참석 : 원희룡 국회의원, 이태식 한국철도학회 회장, 오영태 대한교통학회 회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300여명

도지사 축사


제가 도지사 출마를 4년전에 했다. 그때 조사를 해보니 경기도민중 60%가 교통문제 해결해달라고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경부고속도로 2층, 새로운 외곽순환도로 등을 생각했는데 쉽지 않다. 2층 경부도속도로 공사를 하면 그동안 더 막혀서 임기내내 욕먹다가 집에 갈 것 같았다.


그래서 공부를 좀 시작했는데 결론은 철도였다. 이한준 사장님을 후보시절부터 특보로 해서 지금까지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자리의 이태식, 오영태 회장님께서 연구하신 결과 GTX밖에 답이 없다고 한다.


지하 깊숙이 들어가서 보상비 걱정없고, 민원소송 걱정없고, 빠르면서 값싸게 할 수 있다. 또 터널학회에서도 도와줬는데 우리 기술이 세계최고다.


이 3개학회의 도움으로 용역을 끝내고 국토부에 올렸다. 아직까지 GTX 반대하는 사람 없다. 아무도 이의없다.


국토부에서 용역이 끝났는데 다시 연장을 했다. 그래서 물어보니 지방에서 수도권만 해주냐고 싫어할 수 있다고 한다.


제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부터 GTX로 5번 이상 찾아 뵙고 설명했다. 요즘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동안 사실 녹색교통,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자전거만 탔다. 어떻게 녹색이 자전거인가. 세계 어느 나라가 자전거를 대중교통으로 생각하는가.


자전거를 가지고 메가시티를 다닐 수 있는가. 그동안 언론에서 자전거타는 기사만 도배를 했다. 철도는 보도가 안 된다. 정말 답답하다. 마치 제가 자전거 반대처럼 말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이 철도다.


철도는 원자력 시장보다 3배가 크다. 우리나라 철도연구소가 세계 5위권이다. 경기도 의왕에 있다.


이렇게 훌륭한 철도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써야 한다. 철도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자는 것이다.


녹색은 철도고 메가시티의 주 교통수단은 철도다. 세계적 상식이자 공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야기를 왜 안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에 중국 1,068km를 철도개설을 했다. 만만치 않다. 저는 중국에 자주 간다. 경기도 자매도시가 하북, 산동, 요녕성이고, 천진이 우호도시다.


중국에 자주 가보면 우리나라의 4배의 속도로 철도를 깔고 있다. 밤새도록 공사를 한다. 우리보다 4배가 빠르다. 발전속도 말 할 수 없다.


대한민국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수도권이 막히니 지방으로 정부부처를 옮기자 등의 시대착오론적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남북이 통일되고 시베리아, 유럽으로 철도를 깔아야 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지방으로 옮기려는 생각만 한다.


이 나라에 지성이 있다면 이 나라가 섬나라가 아니라 대륙국가라는 점에서 대륙으로 나갈 수 있는 철도외에 무엇이 있는가. 그런 점에서 철도학회에서 귀한 세미나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 발표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특별히 차세대 대한민국을 끌고 나가실 원희룡 의원님이 오셨다. 박수 크게 보내드리자.


대한민국 목표가 무엇인지, 일본, 러시아,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데 경쟁 안 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를 안 알릴 것인지, 균형발전이란 이름아래 동네 조기 축구만 양성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대표선수 발목묶고, 조기축구 많이 해서 월드컵 때 누가 나가는가. 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철도교통학회 세미나에 대해 다시 한 번 지방의 동네 살림을 하는 한 사람으로 국가적 관심과 지성,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 이 세미나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도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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